취임 3주년, 김병원 농협회장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만원 달성"
취임 3주년, 김병원 농협회장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만원 달성"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4.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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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2020년까지 농가 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취임3주년을 맞는 김병원 회장은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는 브리핑을 가지면서 이가티 말했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범농협 역량 집중, 농협의 정체성 확립 및 비전 달성, 농산물 제값받기,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등 산적한 과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농협은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2017년 1조9743억원, 2018년 1조 9623억원을 농가소득에 기여했다. 특히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생산성 향상, 농가수취가 제고, 농업경영비 절감, 농식품 부가가치 제고, 농외소득 증대, 농가소득 간접지원 등 6대 핵심역량별 100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김 회장 임기 동안 3년 연속 비료·농약·상토·필름 등 영농자재를 비롯해 농기계와 사료의 가격을 인하해 농업경영비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6년 1800억원, 2017년 2720억원, 2018년 3247억원으로 3년간 총 7767억원의 농자재 가격인하에 앞장 섰다. 

또 농기계 무상지원을 통한 영농여건 조성을 위해 2018년 전국 1002개 농·축협에 533억원 상당의 소형 농기계 3383대와 밭작물농기계 1만3313대를 지원했다. 

이날 김 회장은 범농협 역량 결집으로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범농협 농가소득 기여목표액을 1조1102억원으로 책정하고, 월 2회 법인별·과제별 추진현황 점검과 분기별 종합분석 회의를 개최해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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