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5일 고인이 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현정은 회장은 이날 오전 9시59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 회장의 빈소를 찾아 약 40분간 빈소에 머무르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조문을 마친 뒤 빈소를 빠르게 빠져나간 현 회장은 고인과의 인연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현 회장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도 이날 오전 9시14분쯤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쳤다. 정 부회장은 고인에 대해 "아주 좋은 분이었다"이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또 이날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델타항공 스티브 시어 국제선 사장 등이 조 회장의 빈소를 찾아 문상할 예정이다.
한편, 조양호 회장의 장례식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로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조 회장의 부친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선영도 신갈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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