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장관, 車부품업체 방문…"수출 총력지원"
성윤모 산업장관, 車부품업체 방문…"수출 총력지원"
  • 오한준 기자
  • 승인 2019.04.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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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국가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분야의 업계 당면위기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 집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차부품 제조업체 한주금속을 방문해 "총 3조5000억원의 금융지원 계획 중 8000억원 이상을 집행해 자금난에 있는 기업들의 숨통이 트이고 있으며 이번 달부터 집행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수출활력 제고 대책'의 마케팅 분야 후속조치다. 지난 10일 발표된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수출 중소기업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주금속은 타이어용 알류미늄 휠 등 경량화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성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지엠(GM)과 포드(FORD)로 수출하는 엔진부품 생산공정을 살펴보고,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산업부는 지난 10일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만나기 어려운 해외 글로벌기업을 코트라(KOTRA) 무역관이 직접 접촉해 수요를 발굴하고 1대 1 상담회 등을 통해 수출계약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차부품과 조선기자재 등 최근 어려움을 겪고있는 업종 중심으로 1대 1 수출 상담회를 확대 개최하고, 해외 현지에서 사무공간과 마케팅을 지원해주는 GP센터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시장 초기 단계의 신산업 글로벌밸류체인(GVC)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글로벌 파트너링 매칭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을 통해 진성 바이어 정보를 우리기업들에게 적시 제공하고, 코트라 및 유관기관의 해외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 통합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지난달 4일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수출금융, 해외마케팅 등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해나가는 한편, 수출활력촉진단 2.0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수출대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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