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두나무 투자 '업비트', 지난해 매출 4707억 ..영업익 113% 사승
카카오 두나무 투자 '업비트', 지난해 매출 4707억 ..영업익 113% 사승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4.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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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2018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2% 상승한 470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875억원으로 113% 올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4% 오른 1433억원이었다.

업비트의 호실적은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장을 거듭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상당히 선방했다는 평가다. 경쟁사 빗썸은 지난해 391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7.5% 늘었지만 자체 보유 암호화폐 가치 하락 영향으로 205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공개된 감사보고서로 두나무의 지분구조도 상세히 밝혀졌다. 최대주주 송치형 이사회 의장이 26.8%의 지분을 보유했다. 김형년 부사장의 지분율은 14.3%였다.

△케이큐브1호 벤쳐투자조합(11.7%) △카카오(8.1%) △우리기술투자(8.0%) △에이티넘고성장기업 투자조합(7.0%) △퀄컴(6.5%) △카카오청년창업펀드(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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