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사들 '고 조양호 회장' 애도 물결..손경식 경총 회장..최태원 SK회장등 "안타깝다"
재계 인사들 '고 조양호 회장' 애도 물결..손경식 경총 회장..최태원 SK회장등 "안타깝다"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4.12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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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2일 고인이 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항공산업을 일구신 분이고 평창올림픽을 위해 지대한 공로가 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손 회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 회장의 빈소 조문을 마치고 나가며 "돌아가셔서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손 회장은 "최근에 와서 여러 가지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고인이 영면하시고 좋은 길을 가실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에 앞서 고인과 인연이 있는 재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잇따랐다. 공식 조문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11시45분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부인 김영명 여사와 빈소를 찾았다. 

이어 빈소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재계 큰 어른을 잃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훌륭한 분이셨다"며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역시 조 회장에 대해 "업(業)에 굉장히 밝았던 분"이라며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 외에도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 이우현 OCI 부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등의 재계 인사가 조문했다.

정계에서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문희상 국회의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 박순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 등이 빈소를 찾았다.

한편 조양호 회장의 장례식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로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조 회장의 부친인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선영도 신갈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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