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230선에 올라섰다. 코스닥도 11거래일 연속 올랐다. 달러/원 환율은 1139.4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01포인트(0.41%) 오른 2233.45에 거래를 마쳤다. 2000년대 들어 코스피가 10거래일 이상 상승한 것은 지난 2009년 7월14일~28일(11거래일 연속)과 2006년 3월23일~4월7일(12거래일 연속) 두 차례 뿐이다.
이날 코스피는 3.34p(0.15%) 내린 2221.10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49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9억원, 60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는 상승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셀트리온, POSCO, LG생활건강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1.36p(0.18%) 오른 767.85로 마쳤다. 코스닥이 11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2014년(6월26일~7월10일) 11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약 4년9개월 만이다.
코스닥은 이날 0.89p(0.12%) 내린 765.60에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07억원, 19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2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포스코케미칼,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스튜디오드래곤은 하락했다. CJ ENM,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39.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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