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톡신제제 '리즈톡스'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휴온스글로벌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휴젤에 이어 국내 네 번째로 보툴리눔톡신제제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리즈톡스'는 올 2분기 국내 시판될 예정이다.
'리즈톡스'는 이미 2016년 수출용(수출명 휴톡스)으로 허가받았던 제품으로 이번에 내수용으로도 추가 허가를 받은 것이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의 국내 허가를 위해 한국인 대상으로 '중등도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1~3상을 진행해왔다.
'리즈톡스'는 동남아와 중동, 중남미 등에 수출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앞으로 유럽과 러시아, 중국 등 진출 시장 확대를 위한 임상과 품목허가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기업들과 미리 대규모 수출 계약을 해놨다.
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의 국내외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한 제2공장 가동 준비를 하고 있다. 제2공장 연간 생산규모는 1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제1공장보다 5배가 큰 500만 바이알이다. 올해 안에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완섭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리즈톡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생산부터 공급, 유통, 영업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시장 경쟁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현재 '리즈톡스'의 적응증인 '미간주름 개선' 외에도 '외안각 주름(눈가주름) 개선' 적응증 추가 확보를 위해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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