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볼트EV 전문 서비스센터 100여개로 확충
한국GM, 볼트EV 전문 서비스센터 100여개로 확충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4.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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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이 볼트EV 전문 서비스센터를 전국에 추가로 확충하고, 대리점 전시 물량을 늘리는 등 내수시장 실적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지엠은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전문 서비스 센터를 58개에서 100여개로 늘려 2배 가까이 늘려 전국 어디에서나 원활한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그동안 볼트EV의 물량 부족으로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기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서울 및 수도권과 대구, 제주, 대전, 광주, 경북 등 전국 50개 대리점에 차량을 전시한다. 

동시에 오는 5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에도 참가, 고객들이 직접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백범수 한국지엠 영업본부 전무는 "북미 본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볼트EV 고객인도 시점을 앞당기는 등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트EV는 내연기관 차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다수의 경쟁 전기차 모델들과는 달리,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엔진룸을 없애고 차체 대비 휠베이스를 넓혀, 외관 크기에 비해 실내 공간이 상당히 넓게 제작됐다. 

첨단 기술로 개발된 '씬시트'를 적용해 의자의 두께를 최소화했고, 대용량 배터리는 차체 하부에 배치해 2열 공간도 넉넉하다. 

아울러 383㎞의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더해,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간단하게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다. 가속 페달만으로 가감속을 조절해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주행이 가능한 원페달 드라이빙도 적용됐다. 

가격은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프리미어 4814만원이다. 국고 보조금 9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등 최대 19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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