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 자원봉사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한다
강원 산불 피해 자원봉사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한다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4.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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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강원도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자원봉사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통행료 면제는 속초, 북양양, 양양, 서양양 4개 영업소를 통행하는 모든 자원봉사 차량에 적용한다.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해도 통행료 면제나 환급할 수 있다. 단 지자체 유료도로는 제외한다. 

공사 관계자는 "대상 차량은 강원도 자원봉사센터와 피해 시·군 현장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 확인증을 발급받아 요금 수납 시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일반 차로를 이용하면 이용구간 확인을 위해 통행권이나 선지급한 통행료 영수증을 제시해야 한다.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 요금을 면제받지 못해도 사후에 가까운 영업소 사무실에 자원봉사 확인증을 제출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이강래 사장은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앞서 산불 이재민들을 위해 재난구호 성금 1억2000만원을 기부하고 속초연수원 객실을 임시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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