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5개국, 우리나라 상대 192건 수입규제 조치 "
산업부 "25개국, 우리나라 상대 192건 수입규제 조치 "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4.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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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제8차 수입규제 협의회와 제18차 비관세장벽 협의회를 열어, 민관 합동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4월 현재 총 25개국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192건의 수입규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작년 11월 이후 9건의 신규 조사가 개시되고 7건이 종료됐다. 

대표적인 신규 조사 건은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아세톤에 대한 신규 반덤핑 조사와 유라시아경제공동체(EAEU) 회원국인 러시아의 한국산 용접 스테리인리스 강관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 등이다. 

종료된 수입규제 조치로는 미국이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한국산 세탁기에 대해 부과했던 관세, 태국의 착색아연도금강판 반덤핑관세 및 합금열연강판 세이프가드 조치 종료 등이 있다. 

산업부는 외국의 수입규제 조치에 대해 민관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이를 정례화하는 작업을 지속하면서 긴급 현안이 발생할 땐 업계와 함께 대책회의를 여는 등 효율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비관세 장벽 협의회에선 관계부처·무역협회·코트라(KOTRA)·업종별 협단체가 모여 비관세장벽 동향을 점검하고 부처별 비관세장벽 대응 계획 및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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