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강원산불 피해 중기-소상공인 지원 1:1맞춤 해결사 배치
중기부, 강원산불 피해 중기-소상공인 지원 1:1맞춤 해결사 배치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4.11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산불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1:1 맞춤 전담해결사' 도입을 예고한지 하루 만에 4개 기업에 해결사를 배치했다.

전소되거나 큰 피해를 입은 50여 개 기업은 '심층 밀착기업'으로, 나머지 160여개 기업은 'HOT라인 구축 기업'으로 각각 분류해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박영선 장관이 지난 9일 방문한 기업 4곳에 전날 1:1 맞춤 해결사가 배치됐다고 11일 밝혔다. '풍대리황태전통식품'에 중소기업진흥공단 과장을 비롯해 △'농가맛집잿놀이' 중소벤처기업부 주무관 △'진성폐차장' 중소진흥공단 팀장 △'속초유통' 소상공인진흥공단 센터장이 각각 해결사로 배치됐다.

해결사가 우선 배치된 4곳은 전소 피해를 입은 '심층 밀착기업'이다. 향후 현장에 매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며 피해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원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총 215곳으로 집계됐다. 중기부 합동대책반과 고성군, 속초시에 따로 접수되거나 중복 집계로 다소 혼선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에도 피해가 접수되면 중기부 합동대책반 내 현장기동반이 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곧바로 1:1맞춤 해결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영선 장관의 요청에 따라 이번에 산불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대출 한도가 7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상환기간은 5년에서 최장 7년으로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