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스포츠브랜드, 중국기업에 매각..3000억 예상
이랜드월드 스포츠브랜드, 중국기업에 매각..3000억 예상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4.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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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가 스포츠패션 브랜드 케이스위스를 중국 터부에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부는 중국 4대 스포츠 브랜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이달 터부와 케이스위스 주식매매계약(SPA) 을 체결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가격은 3000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이랜드월드는 2013년 미국 케이스위스 지분 100%를 2000억원에 인수했다. 6년 만에 약 1000억원을 남기고 되파는 셈이다.

이랜드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브랜드들을 매각해왔다 2016년에는 티니위니를 중국 브리그라스에 8770억원에 매각하고 2017년에는 모던하우스를 사모투자편드 MBK파트너스에 7000억원에 팔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랜드월드는) M&A 상대방과 협의중이며 M&A는 끝나봐야 아는 것"이라며 "매각가는 3000억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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