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주가 다시 상승세를 탔다. 전날 대부분 하락했던 한진그룹주는 하루만인 10일 다시 일제히 상승했다. 한진칼 우선주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날 대비 9.12% 상승한 3만2900원, 한진칼 우선주는 29.87% 급등한 3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 우선주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지난 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상속 과정에서 배당 확대 가능성이 커진 만큼 배당시 보통주보다 우선적인 지위가 인정되는 우선주에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이날 (주)한진은 1.51% 상승한 4만3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2.81% 상승한 3만2950원, 대한항공 우선주는 29.89% 상승한 2만3900원에 마감했다.
앞서 한진그룹주는 전일 장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초반 10% 이상 올랐던 한진칼 상승률도 1.31%로 둔화되는 등 하락세에 접어들었으나 한진칼 우선주가 오늘 상한가에 오르는 등 일제히 오르는 분위기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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