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감사의견 '적정' 의견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우려에서 벗어난 차바이오텍이 급등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차바이오텍은 전 거래일보다 5.2%(1100원) 내린 2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8일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달 21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한차례 연장해 이날 뒤늦게 제출했다.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도 했지만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전날 주가는 9.59% 오른 채 마감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에서 비적정 의견을 받으면서 투자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차바이오텍의 이날 하락은 코스닥150 신규 편입 불발 소식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에 따르면, 투자환기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은 편입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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