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차 사장 "작지만 강한 회사 만들겠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 "작지만 강한 회사 만들겠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4.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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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신임 쌍용자동차 사장이 임직원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조직 내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하는 열린 경영을 통해 '작지만 강한 회사'를 일구겠다는 의지다.

9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일 평택공장에서 취임식을 가진 예 사장은 곧바로 생산 현장을 방문, 현장 직원을 격려한 데 이어 다음 날부터 팀장급을 시작으로 과·차장급, 현장 감독자 등 직급별 CEO 간담회를 실시했다.

예 사장은 임직원들을 만나 구성원들의 애로사항과 고민을 직접 듣고,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와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예 사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가진 독특한 강점을 살려 고객의 니즈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며 "티볼리를 통해 우리의 제품라인업과 기업 이미지가 변화하기 시작한 만큼, 지금이야말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개선의 노력을 이어가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특히 팀장급 간담회에서는 소통하는 조직을 만드는 데 있어 팀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자세를 당부하고 팀 리더의 자질과 책임 의식, 회사와의 유대감 등을 강조하기도 했다. 

예 사장은 창원공장 직원은 물론, 올해 신규입사자들과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예 사장은 "임직원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쌍용차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안들을 함께 찾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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