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SK그룹의 신약개발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IPO(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 IPO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SK바이오팜은 지주사인 (주)SK의 100% 자회사로 지난 2011년 분할 설립됐다.
SK바이오팜의 기업 가치는 최소 5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공모 규모만 조 단위에 달해 바이오IPO 대어로 꼽힌 만큼 주관사 경쟁이 치열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말 국내 증권사 7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고 이후 프레젠테이션(PT)에 NH와 한투를 비롯해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등이 모두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의 연내 코스피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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