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글로벌 9개 극장과 협력 계약..독일-사우디등 거점 확보
CJ CGV, 글로벌 9개 극장과 협력 계약..독일-사우디등 거점 확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4.09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 CGV는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2019 시네마콘(시네마콘)'에서 글로벌 9개 극장사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CJ CGV가 그동안 시네마콘에서 체결한 협력 계약 중 역대 촤다 계약이다. CJ CGV는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에 참가했다.

CJ CGV는 시네마콘에서 극장 사업장들과 협력 계약을 맺고 자사 특별관인 오감체험특별관 '4DX',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통합관 '4DX with ScreenX'가 9개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진출 국가는 유럽 1개국, 북미 2개국, 남미 3개국, 아시아, 중동 등이다. 이 중 신규 진출국은 독일과 벨라루스 2개국이다.

특히 독일은 유럽시장 확장을 위한 상징적 거점 국가이라 CJ CGV는 현지 진출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독일 최대 극장사업자인 '시네플렉스 독일'과 협력해 독일에 최초로 4DX관을 열고 유럽 25개국으로 이 상영관을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CJ CGV가 독일 극장업계에 한국형 특별관의 매력을 전하고, 차세대 영화관으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네플렉스 독일 대표인 김 루돌프 코흐는 "4DX가 구현하는 특별한 관람 경험이 우리 관객들을 놀라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CJ CGV는 사우디아라비아 극장사업자 엠파이어 시네마와 손잡고 2023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10개 4DX관을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CJ CGV는 통합관을 남미 최초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미국과 남미에 각각 2개 스크린X관, 4개 4DX관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