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신세계인터내셔날, 주력 화장품 선전, 실적 성장 이룰 듯
[종목]신세계인터내셔날, 주력 화장품 선전, 실적 성장 이룰 듯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4.09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주력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의 선전으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디비치의 성공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02% 증가한 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연구원은 "비디비치의 1~2월 누계 매출액이 5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0% 이상 성장했는데, 이런 흐름은 3월에도 지속된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이에 따라 지난해 1분기 1200억원 수준이었던 비디비치의 매출액이 2700억원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화장품 사업 구조상 현재 매출 증가는 큰 자본적 지출(capex) 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에 대해 좀 더 긍정적으로 지켜봐도 좋은 상황"이라면서 "패션사업부가 기존 예상보다 더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36만원으로 24% 올렸다. 유정현 연구원은 "추가되는 화장품 라인업마다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기업 가치가 올해도 꾸준히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