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마약논란에 뿔난 남양유업 "강력한 처벌 바란다"
황하나 마약논란에 뿔난 남양유업 "강력한 처벌 바란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4.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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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홍두영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씨가 마약투약혐의로 구속된 이래 남양유업이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나섰다.

남양유업은 자사 홈페이지 공지글을 통해 8일자로 입장을 전했다.

남양측은 "최근 그릇된 행동으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황하나씨가 돌아가신 홍두영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양유업 이름까지 연관되어 소비자 여러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저희 역시 황하나씨가 엄정한 수사를 통해 공정하고 강력하게 처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황하나씨는 물론 그 일가족 중 누구도 남양유업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경영활동과도 무관하므로 남양유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특히 "무엇보다 일등 품질의 제품을 위해 노력하는 남양유업 임직원들은 다시 한번 소비자 여러분께 황하나씨 개인의 일탈은 남양유업과는 전혀 무관함을 밝히며 안심하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하면서 황하나와 연결되는 남양유업과의 관계를 차단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양유업의 이같은 입장은 최근 불매운동 움직임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양유업은 이에 "뉴스 보도시 회사명 언급을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왜곡된 정보와 추측성 루머, 남양유업과 연결한 기사 및 비방, 욕설을 포함한 악성댓글들로 인해 일생을 낙농발전을 위해 살다가진 창업주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음은 물론 대리점주, 낙농가등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황하나씨는 마약류 투약 혐의로 구속된 상태로 일부 연예인들도 함께 마약을 투여한 것으로 알려져 연예인 마약 파문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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