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무역위 쟁점은?'한 '철강, 자동차등 무역적자 강조' 對 EU 'ILO 핵심협약 비준'
한·EU 무역위 쟁점은?'한 '철강, 자동차등 무역적자 강조' 對 EU 'ILO 핵심협약 비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4.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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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상황 등 통상 현안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집행위원을 양측 수석대표로 '제8차 한·EU FTA 무역위원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은 한·EU FTA 이행 수준을 평가하고 양자 통상 현안과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완화와 중대형 상용차·의약품 수출 관련 FTA 협의에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EU와의 교역에서 무역적자를 강조하면서 철강, 중대형 상용차, 의약품, 삼계탕 등 국내 기업의 수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EU 측에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반면, EU는 한국의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안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EU FTA 협정상 ILO 핵심협약 비준 노력 규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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