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에 대해 비판자적 입장에서 퇴진운동을 벌여온 대한항공직원연대도 8일 조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조 회장의 부고에 조합원 일동은 깊은 애도를 표하는 바입니다"라고 밝혔다.
지부는 "또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총수 일가의 갑질 파문을 계기로 개설된 카카오톡 익명 대화방에서도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일부 직원들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서울 강서구 본사 사옥 앞 대한항공기를 조기로 내려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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