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금융권 협력..중소건설 해외 진출 지원 나선다
해외건설협회, 금융권 협력..중소건설 해외 진출 지원 나선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4.08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건설협회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건설공제조합, 서울보증보험을 포함한 5개 금융·보증 기관의 공동 보증을 통해 국내 중소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해외건설협회는 이달 1일 개정한 '공동보증 및 부분 공동보증 제도 운용을 위한 협약'을 토대로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공동보증 제도는 5개 금융·보증 기관이 사업성 평가에 기반해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에 해외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이행성 보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2015년 처음 도입됐으나 보증 실적이 저조해 올해 초 담당 기관인 해외인프라 수주·투자지원센터(KoCC)가 해산했었다. 정부는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해 보증 발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월 해외건설협회를 주관기관으로 지정해 보증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해외건설협회와 5개 금융·보증 기관은 지원기준 완화를 전제로 제도 운용 협약을 개정했다. 협회를 상담 및 신청 접수창구로 일원화하는 한편 △보증기관별 약식검토 △공동보증 미참여에 대한 피드백 기능 강화 △사업성 양호 여부 판단기준 B등급에서 B-등급으로 완화로 지원 조건을 개선했다.

협회 관계자는 "공동보증은 사업성 평가 단계와 함께 여러 기관이 함께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반드시 협회에서 사전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