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6100만달러 콩고 정수장 건설공사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6100만달러 콩고 정수장 건설공사 수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4.04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6100만달러 규모의 정수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콩고에서 램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콩고 수도 킨샤사 남동부 램바임부 일대에 하루 약 3만5000톤의 물을 처리하는 정수장과 29km에 이르는 송‧배수관을 짓는 것이다. 계약금액은 6100만달러(약 700억원)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3개월이다.  

램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는 전액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진행된다. EDCF는 우리나라의 대외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1987년부터 수출입은행이 관리·운용하는 개발도상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현재 콩고 정부는 국가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향후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005년부터 적도기니 인프라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상하수도 시설 사업을 수행해 아프리카 수처리 관련 건설사업에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EDCF 차관 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수행해 양국 경제협력에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