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로 ‘GS건설 컨소시엄’ 선정..사업비 2조원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로 ‘GS건설 컨소시엄’ 선정..사업비 2조원대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4.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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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사업자 선정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2일 평가에서 각 컨소시엄의 개발계획, 사업수행능력, 공공기여방안, 관리운영계획, 가격평가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호반건설, 신한금융투자, 대우건설, 부천미디어허브, 아바타 컨소시엄, GS건설 등 총 6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난 3월 29일 부천시청에서 평가심의를 받았다.  

그 결과 GS건설 컨소시엄이 920.84점(1000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고 득점을 받은 GS건설 컨소시엄은 영상문화산업단지 1·2단지를 통합한 약 35만㎡에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뉴콘텐츠 허브 등 글로벌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부천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디어 전망대, 호수공원 연결 브릿지, EBS 교육문화체험시설, 할리우드 복합관, 판타스틱 스퀘어, 상동지역 주민 접근성 개선 등 지역주민 친화계획과 부천국제시네마펀드 조성, 원도심 재생주차장 지원, 미세먼지 저감 등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GS건설 컨소시엄은 향후 Sony Pictures Entertainment, IP2 Entertainment, Marvel Entertainment, SupaNova 등 해외기업과 EBS, ZANYBROS, 기술혁신협회, 현대오토에버 등 국내기업을 포함해 총 28개사의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이곳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4월중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사업협약 체결 등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천 상동에 위치한 영상문화산업단지는 2015년 신세계복합쇼핑몰을 계획했으나 주변 소상공인의 반대와 신세계의 토지매매계약 불이행으로 개발이 무산돼 답보상태에 있었다.

이에 시는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영상과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도심형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장덕천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상과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수도권 대표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철저히 보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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