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올해 중소기업 원산지관리 실무자 총 5700명을 대상으로 YES FTA 전문교육을 할 예정이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FTA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YES FTA 전문교육은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는다.
YES FTA 전문교육은 일반 특화 수요자맞춤형 등 3개 분야 총 9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일반 특화 분야는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평택을 중심으로 권역별 교육으로 진행된다. 수요자맞춤형 분야는 교육 수요가 있는 전국 어디든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중소기업이 FTA를 활용해 수출할 수 있도록 일부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일반 교육과정에 수출입통관과 관세환급 내용을 추가해 FTA첫걸음과정을 신설했다. 수요자맞춤형 교육과정도 FTA 활용 수출 상담을 추가해 1:1 수출컨설팅과정으로 개편했다.
관세청이 지난해 교육을 한 결과 219개 기업이 새롭게 FTA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또 183개 기업이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도입했다. 이밖에 교육을 이수한 296개 기업이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신규 지정받았으며, 273명이 원산지관리사 등 전문자격증을 취득했다.
YES FTA 전문교육은 전액 무료이다. 국제원산지정보원과 신한관세법인이 올해 교육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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