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상인이 만든 의류·주얼리 제품도 안전성 높인다
영세상인이 만든 의류·주얼리 제품도 안전성 높인다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4.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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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와 인천, 전북 익산에 영세상인들이 만든 의류·주얼리 제품의 안전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험 장비가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경기도·인천시·익산시(전북)는 이러한 내용의 '제품안전 인프라 구축사업'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섬유·금속장신구의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지역 내 시험장비를 구축해 근접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소상공인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시험장비 구축을 위해 인천시 7억8000만원, 경기도(양주·안산) 6억6000만원, 익산시 3억원 등 국비 총 17억4000만원 지원하며, 각 지차단체들은 국비의 30%에 해당하는 지방비를 매칭한다. 

장비 구축 장소는 인천시 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경기도의 섬유소재연구원(양주), 생산기술연구원(안산), 익산시 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 등 4곳이며 지난해 첫 사업 시작 때 선정된 부산(신발피혁연구원)까지 합하면 모두 5곳으로 늘게 됐다. 

시험 장비는 빠르면 9월부터 분석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소상공인들은 시험분석 수수료를 전액 또는 75% 수준까지 지원받아 장비를 이용할 수 있고, 그 밖에 유해물질 검출원인 분석 및 솔루션 제공 등의 기업별 맞춤형 지원서비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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