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수출액(통관 기준)이 471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2월에 이어 넉 달 연속 감소한 수치로 3월 수출 부진은 조업일수 감소(-1일) 탓도 있지만 지난해 3월 수출이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입은 418억9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52억2000만달러로 8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수출액은 품목별로 선박(5.4%) 등 주력폼목의 선전과 이차전지(10.2%), 바이오헬스(13.0%), 전기차(94.8%) 등 신(新)수출성장동력 품목의 호조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중국(-15.5%), 아세안(-7.6%) 지역이 감소했음에도 미국(4.0%)과 신흥시장인 인도(13.7%), CIS(구소련 독립국가연합·32.6%), 중남미(20.6%) 지역이 호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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