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주식 공개매수는 지주회사 지배구조 강화 계기"
SK에너지, "주식 공개매수는 지주회사 지배구조 강화 계기"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8.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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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주식 공개매수는 지주회사 지배구조 강화 계기"

<분석과 전망>

"SK에너지, "주식 공개매수는 지주회사 지배구조 강화 계기"

전일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동사의 주식 공개매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동사 주주를 상대로 한 공개매수와 SK㈜의 유상증자 과정를 통해서 이번 지분확대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다. 아직 공개매수 일정 및 매입단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시기는 9월 하순~10월초로 예상되며 매입단가는 이사회 결의일을 기준으로 한 월평균 가격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개매수는 지주회사 SK㈜가 동사에 대한 지주사 법적요건인 최저지분율 20% 충족과 최대주주(최태원)의 지주사 SK㈜에 대한 경영권 강화라는 두 문제를 동사에 해결하기 위한 포석이다.

즉, SK㈜는 동사 주주(SK C&C 11.1%, 최태원 1% 등)를 상대로 한 공개매수를 통해 최소 12% 이상의 추가지분을 확보한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지분은 총 29%의 이상을 확보하여 지주사 법적 최저지분율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공개매수에 대한 매수대금은 현금이 아닌 SK㈜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발행으로 대신한다.
 
즉, 보수적으로 양사간 교환비율이 1:1대로 가정하면 SK C&C 등 SK㈜의 대주주가 확보할 수 있는 추가지분이 12%이다. 따라서 SK㈜에 대한 지분율은 기존 지분(12.1%)을 포함하여 최소한 24.1%가 되며 여기에 SK㈜의 자사주(14%) 감안하면 총 34.1%의 우호지분을 확보할 수 있어 경영권 안정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기준일 이전까지 동사 주가가 SK㈜보다 더 크게 상승하게 되면 교환비율의 차이로 인해 지주사(SK) 신주를 더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하반기 석유개발 (E&P) 실적개선 모멘텀

동사 영업이익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개발(E&P) 부문은 8월 이후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에도 불구 동사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2007년 상반기 2만배럴, 2007년 8월 이후 약 3만배럴, 2008년 5만배럴, 2009년 6만배럴로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2008년 석유개발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25%로 확대되어 동사의 새로운 수익원(Cash cow)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도움말: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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