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허민회 대표 " 국내외 성공 DNA로 글로벌 사업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CJ ENM 허민회 대표 " 국내외 성공 DNA로 글로벌 사업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9.03.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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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해외 사업이 봍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허민회 대표는 2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 ENM 센터에서 열린 제25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글로벌 사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면서  "글로벌 사업의 성공은 국내 사업을 통해 축적한 초격차 역량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대표는 이어  "국내외 성공 DNA와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한 사업들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세계적인 융복합·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콘텐츠와 커머스(판매)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융‧복합 신사업 모델을 창출하고 기존 사업모델의 혁신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의 중요성을 통해 차별화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허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독자 수 3억명을 돌파한 다이아 TV(DIA TV)는 성장을 가속화하고, 국내 최대 규모 브이(V) 커머스 스튜디오인 다다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디지털 커머스 사업 기반을 굳건히 다져 성과를 낼 것"이라는 계획을 제시했다.

홈쇼핑 사업을 하는 오쇼핑 부문과 관련해선 "플랫폼 경쟁력 확보, 채널다각화로 시장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지난해 CJ ENM은 아주 의미 있는 한해를 보냈다"며 "국내 최고의 콘텐츠 역량과 상품 기획 역량을 갖춘 CJ E&M과 CJ 오쇼핑이 합병해 세계적인 융·복합 콘텐스·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할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E&M 부문은 꾸준한 외형 성장 뿐 아니라 투자와 영업이익 증가 같은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방송의 '미스터션사인', 예능의 '윤식당', 음악의 '워너원', 영화의 '극한직업' 같은 독보적인 프리미엄 콘텐츠 등을 지속 발굴해 초격차 역량을 꾸준히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 대표는 이날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허민호 CJ ENM 오쇼핑부문 대표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입됐다. 재무제표 승인 건·정관 일부 변경 건·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  사내이사 선임건과 함께 상정된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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