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사임 이어 사내이사도 변경
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사임 이어 사내이사도 변경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3.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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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전날 감사보고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사내이사도 줄줄이 교체되고있다.

29일 오전 9시 아시아나항공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는 주주 1785명이 참석했다. 참여 주식수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64.87%인 1억3300만주를 기록했다.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서 김수천 대표이사는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사외이사 곽상언 법무법인 인강 대표 변호사도 사임했다.  이사선임 안건을 통해 한창수 사장과 안병석 경영관리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곧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출할 계획이다. 한창수 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27억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이날 정기 주총을 연 금호산업은 박삼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철회하고 수정된 안건을 재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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