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LG전자, 가전과 TV부문, 실적개선 이끌 것"
NH증권 "LG전자, 가전과 TV부문, 실적개선 이끌 것"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3.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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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가전과 TV부문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성장의 희소성 재조명' 보고서에서 "최근 LG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상향 중"이라며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며, 가전과 TV부문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 연구원은 1분기 LG전자의 매출액을 1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8180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7825억원)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고 연구원은 VC(전장부품) 부문도 LG전자의 장기적인 성장성을 보장하는 사업이라고 진단했다. 스마트폰 부문을 제외한 사업들의 구조적인 성장을 기대했다. 

고 연구원은 "당분간 가전 등 사업들 중심의 가치 평가는 긍정적일 것"이라며 "스마트폰 실적 회복의 가시성은 낮지만 2분기 이후 실적 낙폭이 축소하면 LG전자에 대한 실적 눈높이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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