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수 ㈜두산 대표이사(부회장)가 올해 연료전지 등 신성장 사업 턴어라운드를 통해 매출을 10% 이상 늘릴 것이라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동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두산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 동 대표는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처음으로 의장을 맡았다.
이날 동 대표는 "경제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해도 하향 조정된 경제 성장률 예측을 내놓고 있다"면서도 "기존사업의 기반은 더욱 단단히 다지고 신성장동력 사업은 경쟁사를 능가하는 제품력과 기술력으로 시장을 리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동 대표는 올해 연료전지 등 신사업 부문이 턴어라운드와 함께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보다 연결기준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달성해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두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8조1722억원과 영업이익 1조215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두산은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장과 백복현 회계정보학회 부회장을 사회이사(감사위원)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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