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케미칼 사내이사 재선임..1주당 1만500원 결산 배당 의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케미칼 사내이사 재선임..1주당 1만500원 결산 배당 의결
  • 정미숙 기자
  • 승인 2019.03.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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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신동빈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7일 임기 2년의 롯데케미칼의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대표이사로 내정된 임병연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건,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의결했다.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와 함께 롯데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1만5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롯데케미칼의 배당 총액은 약 3599억원이다. 롯데케미칼은 롯데그룹의 주주 가치 제고 및 권익 강화를 위해 배당 성향을 2017년 약 16%에 이어 2018년에는 약 23%까지 늘렸다.

김교현 이사회 의장은(화학BU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세계 경기의 불안정성 증대와 석유화학 업계의 글로벌 공급 증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며 "2019년도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제품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업계 최고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전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UN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정기총회’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CEO 지지 서약’에 국내 그룹사 중에서는 최초로 참여했다.

2000년 7월 창립된 UN글로벌콤팩트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대 분야를 기업 전략에 결합시켜 나가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같은 UN의 아젠다 이행을 촉진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서약한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로 빈곤, 질병, 교육, 성평등, 기후변화, 환경오염, 노사, 고용, 생산, 소비 등 인간 중심 가치 지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번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지 서약에는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 명의로 참여했으며, 롯데그룹은 생명 존중의 가치와 인권 보호를 아우르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롯데그룹은 그룹 내 14개사 △지주, △케미칼, △백화점, △마트, △홈쇼핑, △이커머스사업본부, △컬처웍스, △제과, △음료, △주류, △호텔, △건설, △로지스틱스, △캐피탈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핵심 역량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전략 체계를 정비하는 작업을 국내 최초로 착수했다. 롯데그룹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종합적 검토, 분석 및 중장기적 전략 방향성을 수립할 예정이며, 4월에는 그룹사 최초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보고서’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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