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5대 금융지주 "기술금융, 동산담보대출 확대-5년간 28조원 자금 지원"
은행연합회, 5대 금융지주 "기술금융, 동산담보대출 확대-5년간 28조원 자금 지원"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3.27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연합회는 27일 5대 금융지주가 기술금융과 동산담보대출 규모를 확대해 혁신·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28조원 규모의 혁신성장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대 금융지주(신한·KB·우리·하나·NH)가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함께 성장단계별 맞춤 기술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적재산권(IP) 금융 활성화 추진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동산담보관리 플랫폼 구축, 상품 리모델링 등도 추진한다.

혁신성장 공급 자금 28조원 중 혁신·창업기업 대출이 약 18조원이다. 이는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대출 지원, 기술선도기업 신용대출, 산업단지 특화대출상품 등을 통해 이뤄진다.

직접투자 및 펀드조성 자금은 약 10조원이다. 스타트업 지원, 신기술투자조합 등 설립, 스케일업(Scale-Up) 기업투자, 농산업가치창조펀드 등이다.

5대 금융지주는 향후 5년간 총 3조1000억원(연평균 6200억원) 수준의 사회공헌도 추진한다. 이 자금은 사회투자펀드 조성, 국·공립 유치원 및 초등 돌봄교실 지원, 장애인 일자리 지원, 창업 및 취업 지원 등에 사용된다.

아울러 은행연합회는 은행들과 공동으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금융산업공익재단' 등을 통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디캠프는 지난 2012년 은행권에서 약 5000억원을 출연(약정)해서 설립했다. 이후 약 1600여개 스타트업에 3400여억원을 투자했고, 약 230개팀(6만2000명)이 협업공간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