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삼성전자 등 '사내벤처 육성 운영기업' 8개사 신규 선정
중기부, 삼성전자 등 '사내벤처 육성 운영기업' 8개사 신규 선정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3.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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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 8개사를 신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민간 기업 중심의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민간 기업이 스스로 사내 벤처 육성을 시도하면 정부가 체계와 기반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운영기업으로 40개사를 선정했고, 이중 27개사가 처음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대기업 집단 중 삼성전자와 한국타이어가, 중견기업 중에선 △한솔피엔에스 △현대포리텍 △보령메디앙스, 중소기업 중 △이코니 △웅진개발, 공기업 중에선 한전KDN 등 8개사가 운영 기업에 새롭게 포함됐다.

중기부는 분사 창업을 지원하는 대기업에는 동반성장지수 우대를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하고, 사내 벤처 지원을 위한 출연금의 3배를 기업 소득에서 차감하는 혜택을 준다.

또한 사내 벤처가 분사하는 경우 창업기업으로 인정해 창업기업과 동일한 소득세·법인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 20개 내외 기업을 새롭게 선정해 운영기업을 60개사 안팎으로 넓히고 본격적으로 사내 벤처 기업을 육성·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한번 더 모집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민간 중심의 사내 벤처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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