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5755만2083주(2209억9999만원)를 발행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웅진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대여금 전액을 출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웅진씽크빅은 코웨이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지난 2월1일과 2월14일 최대주주인 웅진으로부터 2210억원을 차입했다.
웅진 측은 "웅진씽크빅의 부채는 자본으로 전환되고 웅진은 웅진씽크빅이 빌려 준 돈을 주식으로 전환햇다는 의미"라며 "출자전환된 차임금은 코웨이 주식 양수대금 및 관련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진은 자회사 웅진씽크빅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1조1000억원 상당도 차입했다. 지난 22일 코웨이 지분 22.17% (1635만8712주)를 1조6831억6734만원에 매매하며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번 거래 종결로 코웨이는 6년여 만에 '웅진코웨이' 간판을 다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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