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에너지클라우드' 등 기후분야에 76.5억 투자
과기정통부 '에너지클라우드' 등 기후분야에 76.5억 투자
  • 안세홍 기자
  • 승인 2019.03.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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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태양전지·풍력 등 모든 에너지원이 연결된 에너지망을 뜻하는 '에너지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포함해 미래 에너지 생활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기후변화 신규과제에 76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4월24일까지 기후변화 신규과제 △에너지클라우드 기술개발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탄소자원화 기술고도화 등 3개 사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40억원이 투자되는 에너지클라우드 사업에는 기존 전력계통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풍력 등 분산에너지까지 모든 에너지원이 연결된 미래 에너지망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신재생 등 분산에너지원을 생산·공급·소비·거래하는 누구나 이를 활용해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에너지 빅데이터 기반 분산자원 운영·관리 기술과 고신뢰성 보안 기술, 개방형 플랫폼을 운영·검증·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12억5000만원이 투자되는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은 도시 생활구조물을 활용해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태양에너지 활용을 다양화하기 위한 태양전지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탄소자원화 기술고도화 사업은 플라즈마를 활용해 온실가스를 일산화탄소, 수소와 같은 유용가스로 전환 및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총 24억원을 투자한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국민의 에너지 생활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해 과학기술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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