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분쟁 장기화, 트럼프 원하는 구도 아니다..블룸버그
미중무역분쟁 장기화, 트럼프 원하는 구도 아니다..블룸버그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3.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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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미국 경기 활성화 및 주가 상승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중국과의 무역 합의를 서두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비핵화 합의가 결렬된 후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에 미중 무역 합의에 거는 기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역전쟁으로 인해 미국이 받는 경제적 타격에 대한 미국 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내년 재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서둘러 무역협상을 미봉책 수준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것.

미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및 美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금리 동결 시사에 따른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미국 증시가 다소 하락하는 추세다.

다만, 조속한 타결에는 이르지 못한채 미국의 공세는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이 합의안을 확실히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관세 위협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기존 관세의 유지 및 중국의 합의 불이행시 관세 부과를 허용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 중국은 미국이 기존에 부과한 모든 관세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이 ‘보잉 737 맥스’기종을 미국으로부터 수입 품목에서 완전히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대중 무역적자를 줄이려는 미국의 입장과 상반되어 무역협상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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