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TV로 북미·유럽 판매 확대..프리미엄 시장 공략 청사진 공개
LG전자 올레드TV로 북미·유럽 판매 확대..프리미엄 시장 공략 청사진 공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9.03.25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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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19년형 LG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을 앞세워 미국, 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1~22일 미국 뉴욕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LG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등에서도 대대적 행사를 계획 중이다. 다음달 초 미국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25일 "북미와 유럽에서 올레드 TV 판매량이 올해 처음으러 2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북미·유럽시장에서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겼다. LG 올레드 TV의 전세계 판매량 가운데 70% 이상이 북미, 유럽에서 판매됐다. 

2019년형 LG 올레드 TV는 백만 개 이상 콘텐츠를 학습,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로 더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입력 영상의 해상도와 화질을 스스로 분석해 그 결과에 맞춰 영상 속 노이즈를 제거한다. 

TV가 설치된 주변 밝기도 감지해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의 밝기를 세밀하게 제어한다. 주변 환경이 어두워지면 영상의 밝기를 낮추고, 밝은 곳에서는 더 밝게 조절한다. 또한 2채널 음원을 5개의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처럼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준다. 콘텐츠 종류를 인식해 뉴스 영상을 볼 때는 인물의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들려주고, 영화를 감상할때는 효과음을 더 높인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영상, 사운드 등을 알아서 최적화해주는 LG만의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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