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인도네시아 ICT기업과 제휴..디지털 결제 시장 진출
우리금융, 인도네시아 ICT기업과 제휴..디지털 결제 시장 진출
  • 이영근 기자
  • 승인 2019.03.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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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리테일 사업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과 현지 ICT 기업 린티스 세자떼라(PT. Rintis Sejahtera)가 디지털 지급결제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린티스 세자떼라는 인도네시아 직불카드와 자동현금인출기(ATM) 결제망을 운영하는 회사다. 전자 지급 결제 대행과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 2015년 금융결제원과 국가 간 ATM 이용 협약을 체결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ICT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 차량공유 업체인 그랩(Grab)과 고-젝(GO-JEK) 결제용 이-머니(e-money) 충전서비스, 항공권 결제, 보험료 수납 서비스 등을 ATM·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2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했으며, 2014년 현지은행인 소다라은행을 인수해 리테일 금융 사업을 강화했다. 2017년 10월에는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각종 쇼핑몰에서 이-머니 결제가 보편화할 정도로 빠르게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발전하고 있다"며 "현지 디지털 기업과 협업해 생활 필수 금융서비스 등을 제공,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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