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가구당 평균 빚 7531만원..가구 소득 및 자산도 증가, 월 평균 소득 460만원대
[생활경제]가구당 평균 빚 7531만원..가구 소득 및 자산도 증가, 월 평균 소득 460만원대
  • 이형석 기자
  • 승인 2019.03.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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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당 평균 75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과 자산도 증가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1782조원으로 전년보다 3.0% 성장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달러를 돌파했다. 국민 생활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1인당 GNI는 3만1349달러로 전년보다 5.4% 증가했다.1인당 GNI가 3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2006년 2만달러 진입 후 12년 만이다.

가구소득은 461만원을 기록했으며, 평균 자산은 4억1573억원으로 조사됐다.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가구 소득과 자산도 증가한 것. 지난해 4분기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60만6000원으로 전년동분기 444만5000원보다 3.6% 증가했다. 실질소득 기준으로는 1.8%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4억1573만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자산은 금융자산이 25.3%를 차지했으며, 실물자산이 74.7%로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금융자산의 경우 74.6%가 저축이었으며, 실물자산의 93.9%는 부동산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구의 평균 부채는 7531마원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했으며,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액은 3억4042만원을 기록했다.

2017년 기준 소득 만족도는 13.3%로 2년 전보다 1.9%포인트(p) 증가했으며, 소비생활 만족도는 15.4%로 2년 전보다 1.5%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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