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고객가치에 집중하라"
구광모 LG 회장 "고객가치에 집중하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3.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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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고객가치에 집중해달라"며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뛰어난 고객 가치를 창출한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해 'LG 어워즈(Awards)'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LG는 조직 내 전 부문과 영역에서의 혁신활동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기존에 연구개발 성과보고회(R&D부문)와 혁신한마당(사업부문)으로 나눠 했던 혁신 성과 시상식을 'LG 어워즈'로 통합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권영수 ㈜LG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했다. 

구 회장은 이날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성과를 나누고 상을 주고 받는 자리가 아니라, 여러분들의 고객을 향한 고민과 노력을 들여다보고 감사와 축하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여서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이어 "과감히 도전하는 시도와 노력들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G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대로 깨닫고 앞서 만들어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LG가 하는 혁신은 혁신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고객 가치를 높이는 일에 철저하게 집중된 것이어야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R&D(연구개발), 생산·품질, 구매·공급망관리, 영업·마케팅, 선도상품 등 조직 전 부문에서 차별화된 노력으로 고객 가치를 혁신하며 성과를 창출한 20여개 팀이 수상했다.

 최고 혁신상인 '일등LG상'은 세계 최초로 올레드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한 LG디스플레이팀, LG전자팀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올레드의 강점을 활용해 얇은 화면을 종이처럼 둘둘 말거나 펼 수 있는 폼 팩터 혁신으로 다양한 형태의 TV 제작을 가능케 하는 등 고객에게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다. 

올레드 롤러블 TV는 확실하고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CES 2019’에서 '최고 TV(Best TV Product)'로 선정되는 등 단일 모델 최다인 70여개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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