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대한항공, 매출액 3조 넘을 듯..여객수요 양호, 국제유가 상승은 우려
[종목]대한항공, 매출액 3조 넘을 듯..여객수요 양호, 국제유가 상승은 우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3.22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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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1,500억원과 2,0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국토부의 항공기 안전 강화 정책에 따른 정비비 확대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지상조업료 상승 및  화물 수요 둔화로 화물 수송(FTK)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여객 수요로 국제선 수송(RPK)이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High Class석들의 탑승률 상승으로 원화 기준 국제선 여객운임(Yield) 또한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급유단가 하락(YoY -5.3%)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1,98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도 하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수석연구위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이같이 전망하고 4~6월 예약률이 전년동기대비 5~10%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에도 대한항공의 양호한 여객 수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 확대는 우려되는 항목이다. 국제유가(WTI)는 연초대비 31.7% 상승하여 59.8불/배럴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박 연구위원은 "유가가 재차 50불 중반대로 회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가 60불을 상회 시, 세계 1위 산유국인 미국이 증산에 나서면서 유가상승을 제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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