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22년까지 13억4000만을 투입해 도 산하 25개 공공기관에 전기차 55대를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기관에는 현재 전기차가 1대도 없다.
이번 조치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하나로 시행된다.
도에 따르면 도 산하 공공기관은 현재 총 358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0%인 287대가 일반 차량, 20%인 71대가 2종 또는 3종 저공해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 등)이다.
전기차 충전기는 5개소에 14기가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공공기관 보유차량 358대 가운데 55대를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했다.
교체시기가 된 오래된 8대는 새 차로 교환하고, 임차차량인 47대에 대해선 임차 계약이 끝나면 전기차로 교체할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기는 현재 설치된 14기 외 충전기가 없는 경기도시공사, 경기문화재단 등 7개 기관에 10기를 추가 설치해 총 24기를 확보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보유 확대로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와 적극 협력해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보유 비율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