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밀레니얼세대가 이끄는 사치품 소비..세계 명품 시장 트렌드 결정
중국, 밀레니얼세대가 이끄는 사치품 소비..세계 명품 시장 트렌드 결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3.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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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마침내 사치품 시장에서도 주요 판매처로 올라섰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의 사치품 시장은 2년 연속으로 20% 성장률을 보였다. 글로벌 사치품 소비액 점유율도 33%로 올라섰다.

이같은 현상은 밀레니얼 세대, 소비의 순환, 디지털화, 중산층 확대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된다.

밀레니얼세대는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말로, 정보기술(IT)에 능통하며 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특징을 지닌 세대를 일컫는다.

밀레니얼 세대는 사치품 소비에 적극적인 주요 고객으로 등장하고 있다. 중국 도시 밀레니얼 세대인 이들은 세계 명품 시장의 트렌드를 결정하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 당 가격대가 높은 것은 아니나, 소비의 빈도수가 높으며, 새로운 걸 추구하고 브랜드에 대해 개방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현 명품시장의 애슬레저(Athleisure) 트렌드 역시 중국 밀레니얼 세대의 영향이 크다.

중국 내에서의 명품 판매 비중은 이미 27%에 달했고, 현 성장 추세로 미루어 보아 2025년에는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협관계자는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플랫폼(ex-위챗) 내에서의 소비자 프로모션이 증가 중이라고 밝혔다.지난해 온라인 상에서의 명품 판매액은 27% 증가했고 총 명품판매액의 10%를 차지했다는 통계가 나온다. 디지털 마케팅은 이미 중국내 마케팅 예산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중국의 사치품 시장은 2019년에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여지며 10%~15%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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