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울경찰청장 과잉진압 직접 지시" 대 "불법폭력집회에 대응한 것"
[국감]"서울경찰청장 과잉진압 직접 지시" 대 "불법폭력집회에 대응한 것"
  • 편집부
  • 승인 2009.10.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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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용산참사당시 경찰의 과잉진압을 두고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이 진압을 직접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 자료 화면을 봤을때 경찰 지휘부가 과잉진압을 조장한 것 아니냐"며 "경찰무전내용에 따르면 주상용 청장이 직접 진압을 독려한 것이 드러났다"고 질타했다.

이에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과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등은 "불법폭력집회에 맞서 법질서 확립이 불가피했다"고 항변했다.

민주당은 "경찰청 국감에서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의 과잉진압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폭력과 직권남용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주상용 청장이 토끼몰이식 과잉진압을 진두지휘했으며, 시위에 참가하지 않은 시민들도 마구잡이로 검거토록 현장 진압경찰에게 지시했다"면서 직권남용과 폭력행위등에 의한 법률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무선 녹취록 분석결과 "주 청장이 지난 5월 2일 촛불집회 1주년 시위 진압과정에서 “인도에 있더라도 공격적으로 쫒아가서 검거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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