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1000억원 운영자금 부족 협력회사 지원
대림산업, 1000억원 운영자금 부족 협력회사 지원
  • 오한준 기자
  • 승인 2019.03.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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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총 1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협력회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림산업은 21일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500억원을 무상으로 빌려주고, 나머지 500억원은 상생펀드를 조성해 우대금리로 지원하는 협력사와 상호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에 도입한 하도급 대금 상생 결제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1차 협력사의 계좌에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면 2·3차 협력사에 줄 대금이 바로 넘어가는 시스템이다.

최근 대림산업은 약 300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하도급 저가 심의제도를 운용해 최적가 낙찰도 유도하고 있다. 협력사의 무리한 저가 입찰 방지와 건실화를 이끈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대림산업은 비용을 부담해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재무컨설팅도 제공한다. 임직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도 지원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선 특허 보유 업체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기술협약을 맺고 있기도 하다.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아이디어를 공유해 새로운 가치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대림의 철학"이라며 "협력사와 이윤을 나누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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