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주총..김상우 부회장 "디벨로퍼 사업 개발 집중"
대림산업 주총..김상우 부회장 "디벨로퍼 사업 개발 집중"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9.03.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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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은 20일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수익구조의 질적 향상과 디벨로퍼 사업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건으로 올라온 이사 보수 한도를 지난해 대비 10억원 증액한 60억원으로 확정했다. 투자 전문회사인 PIA의 김일윤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 부회장은 "임직원 모두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국내외 시장의 위기관리 경영을 강조했다. 정부 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건설시장은 위축되고 해외 수주 경쟁도 심해지고 있어서다. 그는 "주택사업은 서울 핵심 권역 정비사업과 기업형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추진하겠다"며 "플랜트는 선별적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림산업은 미니 신도시급 용인 한숲시티(6725가구)를 조성했다. GTX-A 노선 우선 협상자로도 선정됐다. 해외에선 1조원 규모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수주해 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

김 부회장은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자체 기술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신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품 차별화와 원가 개선 노력으로 수익 감소를 최소화하겠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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