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 '지속가능경영'] '기업이미지'가 기업가치를 결정한다
[창간기획 '지속가능경영'] '기업이미지'가 기업가치를 결정한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9.03.20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민재 기자한때 재벌로 통하는 대기업의 위세는 대단했었다. 7~80년대 개발독재 기간동안 정경유착의 온상으로 거론되며 각종 특혜와 독점 사업등으로 덩치를 키운 재벌들의 권력은 금권 그자체였다.

간간이 재벌2세들의 일탈행위가 뉴스에 오르거나, 연예인들과의 염문등이 회자되거나 하는 비밀의 문 쯤으로 여겨지는 재벌가에 대한 인식은 때로는 동경과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면서, 물론 사안에 따라 다르겠으나 오늘날처럼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야기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던 것이 최근 기업의 갑질과 부정행위, 오너리스크 일탈행위로 여론의 도마에 오르는 일이 잦아졌다. 이런 경우 해당 기업은 예전에는 유력언론에 대한 광고공세로 여론을 무마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지금은 그러기엔 여론의 전파속도가 너무나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져나가 숨기거나 덮기에는 역부족이다.

때로는 폐업을 하거나 오너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전개되고 있다.

기업의 갑질이 더이상 통용되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표되는 사례중 하나로 '땅콩회항'사건을 들 수 있다.
국내 1위 거대 항공사인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승무원에 대한 갑질이 문제가 되어 비판 여론이 급등해지면서 결국 법적 처벌을 당하기에 이르렀고, 대한항공의 브랜드에도 크나 큰 오점을 남기게 됐다.

'대한항공'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땅콩회항'과 '갑질' 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수십년간 쌓아온 기업이미지가 한순간의 실수로 나락에 빠지게 된 대표적인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미스터 피자'는 또 다른 케이스. 오너가 직접 문제를 일으킨 사례다. 정우현 회장은 50대 경비원을 폭행해 비난여론에 직면했고, 이어 미스터 피자의 갑질과 치즈통행세등이 불거지며 여론으로 부터 뭇매를 맞게된다.

불매운동과 더불어 정우현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는 계기가 되었으며, 횡령 배임등 혐의로 구속기소되기에 이른다. 여기에 더해 모그룹 MP그룹 주가도 거래정지되며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는 등 기업의 존폐마저 위협하게 된다.

이외에도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크고 작은 갑질이나 일탈행위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굳이 대기업의 사례를 들지 않아도 중소기업의 경우 사태는 더욱 심각하다.

잘 나가던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의 20대 여직원 성추행 추문은 프랜차이즈 갑질과 도덕성 논란을 일으킨 사례다.

이외에도 '보복 출점 논란' 신선설농탕, 파리바게뜨, 뚜레주르등 '제빵업체의 노동법 위반 논란'등 프랜차이즈 업계의 갑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프랜차이즈 산업을 뿌리채 흔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기업의 악화된 이미지는 곧바로 불매운동이나 여론의 뭇매로 이어져 매출이 급감하거나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하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

반면,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은 곧바로 매출 확대에 기여하기도 한다.

'갓뚜기'라 불리는 '오뚜기'의 사례는 기업 이미지가 매출 확대로 이어진 사례다. 오뚜기는 농심이나 삼양식품등 경쟁 라면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10년 가까이 라면값을 올리지 않아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했다. 여기에 더해 오뚜기 함영준 회장이 상속세 1500억원을 5년간 분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착한 기업, 착한 오너'이미지가 더해져 소비자들로부터 선호하는 브랜드로 각인되었다.

대기업중에서도 착한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기업이 있다. LG그룹은 지배구조를 지주회사 체제로 바꾼 대표적인 기업으로 투명경영에 성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협력회사와의 상생이나 선행한 사람을 찾아 수천만원씩 지원하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LG의인상등 각종 미담이 입소문을 타면서 착한 기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착한 기업'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도 늘어 주가도 오르는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기업의 경영은 단순 수익 창출보다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공적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은 기업의 이미지가 어떻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는 얘기다.

한때 재벌로 통하는 대기업의 위세는 대단했었다. 7~80년대 개발독재 기간동안 정경유착의 온상으로 거론되며 각종 특혜와 독점 사업등으로 덩치를 키운 재벌들의 권력은 금권 그자체였다.

간간이 재벌2세들의 일탈행위가 뉴스에 오르거나, 연예인들과의 염문등이 회자되거나 하는 비밀의 문 쯤으로 여겨지는 재벌가에 대한 인식은 때로는 동경과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면서, 물론 사안에 따라 다르겠으나 오늘날처럼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야기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던 것이 최근 기업의 갑질과 부정행위, 오너리스크 일탈행위로 여론의 도마에 오르는 일이 잦아졌다. 이런 경우 해당 기업은 예전에는 유력언론에 대한 광고공세로 여론을 무마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지금은 그러기엔 여론의 전파속도가 너무나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져나가 숨기거나 덮기에는 역부족이다.

때로는 폐업을 하거나 오너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전개되고 있다.

기업의 갑질이 더이상 통용되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표되는 사례중 하나로 '땅콩회항'사건을 들 수 있다.
국내 1위 거대 항공사인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승무원에 대한 갑질이 문제가 되어 비판 여론이 급등해지면서 결국 법적 처벌을 당하기에 이르렀고, 대한항공의 브랜드에도 크나 큰 오점을 남기게 됐다.

'대한항공'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땅콩회항'과 '갑질' 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수십년간 쌓아온 기업이미지가 한순간의 실수로 나락에 빠지게 된 대표적인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미스터 피자'는 또 다른 케이스. 오너가 직접 문제를 일으킨 사례다. 정우현 회장은 50대 경비원을 폭행해 비난여론에 직면했고, 이어 미스터 피자의 갑질과 치즈통행세등이 불거지며 여론으로 부터 뭇매를 맞게된다.

불매운동과 더불어 정우현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는 계기가 되었으며, 횡령 배임등 혐의로 구속기소되기에 이른다. 여기에 더해 모그룹 MP그룹 주가도 거래정지되며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는 등 기업의 존폐마저 위협하게 된다.

이외에도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크고 작은 갑질이나 일탈행위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굳이 대기업의 사례를 들지 않아도 중소기업의 경우 사태는 더욱 심각하다.

잘 나가던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의 20대 여직원 성추행 추문은 프랜차이즈 갑질과 도덕성 논란을 일으킨 사례다.

이외에도 '보복 출점 논란' 신선설농탕, 파리바게뜨, 뚜레주르등 '제빵업체의 노동법 위반 논란'등 프랜차이즈 업계의 갑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프랜차이즈 산업을 뿌리채 흔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기업의 악화된 이미지는 곧바로 불매운동이나 여론의 뭇매로 이어져 매출이 급감하거나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하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

반면,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은 곧바로 매출 확대에 기여하기도 한다.

'갓뚜기'라 불리는 '오뚜기'의 사례는 기업 이미지가 매출 확대로 이어진 사례다. 오뚜기는 농심이나 삼양식품등 경쟁 라면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10년 가까이 라면값을 올리지 않아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했다. 여기에 더해 오뚜기 함영준 회장이 상속세 1500억원을 5년간 분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착한 기업, 착한 오너'이미지가 더해져 소비자들로부터 선호하는 브랜드로 각인되었다.

대기업중에서도 착한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기업이 있다. LG그룹은 지배구조를 지주회사 체제로 바꾼 대표적인 기업으로 투명경영에 성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협력회사와의 상생이나 선행한 사람을 찾아 수천만원씩 지원하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LG의인상등 각종 미담이 입소문을 타면서 착한 기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착한 기업'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도 늘어 주가도 오르는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기업의 경영은 단순 수익 창출보다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 공적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은 기업의 이미지가 어떻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는 얘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