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내성위험 낮춘 보툴리눔톡신 '코어톡스' 출시
메디톡스, 내성위험 낮춘 보툴리눔톡신 '코어톡스' 출시
  • 이경석 기자
  • 승인 2019.03.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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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는 자체 개발한 세 번째 보툴리눔톡신제제 '코어톡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메디톡스는 국내 첫 톡신제제 '메디톡신'과 전세계 최초 액상형톡신제제 '이노톡스'를 포함해 3종의 톡신제제를 확보하게 됐다.

'코어톡스'는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해 내성이 생길 위험성을 낮춘 보툴리눔톡신제제다. 메디톡스는 900킬로달톤(kDa) 크기의 보툴리눔 독소에서 효능에 관여하지 않는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150kDa 신경독소만 정제해 '코어톡스'를 만들었다. 

메디톡스는 '코어톡스' 제조 과정에서 보툴리눔 배양배지의 동물 성분을 없앴고, 완제품에 사람혈청알부민(HSA)을 안정화제로 사용하지 않아 혈액에서 유래하는 병원균과 전염성 미생물에 감염될 위험을 크게 줄였다.

의료기관에서 주기적으로 시술받는 톡신제제는 투여 횟수와 기간, 용량에 따라 보툴리눔톡신제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치료용으로 톡신제제를 투약하는 환자들은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코어톡스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 메디톡스의 압도적인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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